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5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3만8161명이었습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는 중순부터 200명대로 올라서더니 300명대→400명대→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과 휴일에도 연이어 600명 선을 넘으면서, 지금의 유행 상황이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오까지 주요 발생 현황, 신규 227명·누계 668명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종로구 음식점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3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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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으로는 종사자 3명과 방문자 17명, 가족 5명 등 모두 27명입니다.
경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고양시 요양원 II과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5명 등 모두 18명입니다.
고양시의 다른 요양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입소자 15명과 종사자 9명, 지표가족 4명, 종사자의 가족 3명 등 모두 31명입니다.
양평군 개군면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모두 주민입니다.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동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 및 격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5명, 가족 7명 등 모두 25명입니다.
특히 울산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남구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요양보호사 15명과 직원 9명, 환자 68명 등 모두 92명에 이릅니다.
부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울산 장구강습 관련,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9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 지역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거제시 소재 기업 관련, 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가족 2명과 직원 10명, 지인 1명 등 모두 13명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
한편,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중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10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5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은 13명입니다.
상태가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26명입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3명 늘어 누적 2만9301명입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38명 증가한 8311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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