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도움 되는 약재 1위로 꼽히는 '구기자'는 뇌 건강과 치매 예방을 돕는 성분인 베타인과 리놀렌산 성분이 풍부합니다. 베타인과 리놀렌산은 치매 유발 성분인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이 뇌세포 사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 꾸준히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예방 도움 됩니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물 실험에 따르면 치매 유전자에 감염된 쥐에게 구기자를 투여한 결과 치매 원인 물질의 침착이 개선되고 해마의 신경세포 활성 물질이 개선되어 손상된 뇌신경 세포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4세~2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결과에 따르면 4주간 구기자 섭취 군이 대조군에 비해 학습능력과 단기기억력이 증가했으며,
뇌파 검사에서 안정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알파파는 증가하고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생기는 베타 파는 감소했습니다. 연구를 통해 구기자가 청소년의 학습 능력 향상과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기자의 유효 성분은 고분자 형태로 생으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낮아 그대로 배출되기 쉽다. 구기자를 차로 끓여먹거나 요리를 하는 등 가열해서 섭취해야 구기자 속 영양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기자의 약효 성분은 씨앗에 많은데, 씨의 약효 성분은 2시간 이상 충분히 끓여야만 그 효능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구기자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먹은 음식으로 서양에서는 고지베리나 울프베리라고도 불리웁니다.
인삼, 하수오와 함께 3대 상약으로 꼽히며 부작용이 적으면서 몸에 좋은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기자는 베타인 성분이 함유돼 지방, 염증, 혈압에 좋습니다. 베타인 성분은 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간과 장기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간세포의 신생을 촉진합니다.
또한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에 먹으면 염증이 제거되고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기자를 오래 복용하면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치매증상 개선과 기억력 향상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구기자는 국산과 중국산을 구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국산 구기자 가루는 검붉은 빛을 띤다. 중국산은 선홍빛이거나 주황빛을 내어 구분이 가능합니다.
구기자는 환이나 차, 가루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건구기자를 넣어 볶아 냄비에 물과 함께 끓여냅니다.
환은 구기자 가루와 계핏가루, 꿀을 5:1:2로 섞어 손으로 돌돌 말아 섭취합니다.
구기자차 하루 섭취량은 1일 3잔, 구기자 가루는 1일 3스푼이 적당합니다.
다만 과다섭취 시 혈당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설사나 복통 등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