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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0.9%로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12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0.90%로 전월과 동일하다고 15일 밝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1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으며,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0.93%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합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전체 조달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인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반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은 잔액 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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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코픽스가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만큼, 당분간 금리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90%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그 이전달과 비슷하다는 것은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에 변동이 거의 없었다는 뜻이고,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변동형 주담대 상품 금리는 다음달 코픽스 발표까지 한달여간 거의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현재 우리은행을 기준으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64~3.74% 수준입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소비자의 경우 가산금리·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코픽스에 변동이 없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대출금리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9년 3월 연 2.02%를 기록한 이후 1년8개월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 7월부터 공시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포인트 내린 0.93%로 나타났습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더해 산출합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새로 도입된 이후 지난 19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오르지 않고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합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를 가중평균해 산출합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를 추가로 더해 산출합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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