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위해 '초등 돌봄교실' 신청을 '정부24'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부터 교육부와 협업으로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에 초등 돌봄교실 신청을 포함해 제공한다고 19일 말했습니다.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긴급돌봄교실에서 교사가 등교한 학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정부24에서 신청할 수 있는 온종일 돌봄서비스는 총 4가지입니다. 우선 재학 중인 학교에서 운영하는 초등 돌봄이 대표적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다함께 돌봄'과 '지역아동센터'도 이곳에서 검색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하는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신청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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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교실이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돌봄이라면, 다함께 돌봄은 지역주민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역아동센터 역시 마찬가지로 지역 사회에서 담당해주는 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정부24를 통한 초등돌봄 신청은 PC와 모바일로도 가능합니다. 메인화면 하단에 '온종일 돌봄 원스톱 서비스' 그림을 클릭하면 지역별 검색, 지도 보기 등을 통해 시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치 확인과 현장 사진, 모집현황을 비롯해 급식이나 간식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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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초등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청 결과 역시 정부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 등 자격 정보를 확인하고, 세대원 정보제공 동의 등을 거쳐야 한다. 처리 단계별로 문자 메시지로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행안부는 “초등 돌봄교실 서비스는 대부분 학교가 학기 및 방학 시작 전 모집 기간을 정하고 있어 검색화면에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이번에 확대 제공하는 초등돌봄 서비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