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올림피아 사우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올림피아 사우나(논현로79길 72)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사우나 이용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후 19일까지 8명, 20일 9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 확진자는 17명입니다.

.

신규 확진자는 직원 1명과 이용자 2명, 이용자의 가족 6명입니다.
해당 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한 총 15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7명이 양성, 7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입장 시 발열체크, 이용자 QR체크, 발한실 미운영 및 이용인원 제한, 이용자 마스크 착용 홍보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설 내 수면실을 운영해 일부 이용자가 장기간 숙박하고, 직원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최초 확진자에서 다른 이용자 및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시설에는 긴급방역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는 "6~19일 올림피아 사우나 남성 이용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 받아 달라"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