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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에 접어들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오늘(31일) 오후 발표합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8명입니다. 직전일(469명)보다 11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400명대 중후반을 나타냈습니다.


방역당국은 개인 간 감염 확산뿐만 아니라, 교회와 직장, 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늘고 있습니다고 우려했습니다.
전날 기준 IM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355명이었습니다. 또 서울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23명, 경기 수원시 요양원 26명, 광명시 지인모임 12명, 전남 화순군 면사무소 16명 등 전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재생산지부가 재상승하며 ‘1’을 넘어서면서 오늘 새 거리두기 수칙을 발표하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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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치는 '3차 대유행' 절정기인 지난달 1을 크게 웃돌았으나 새해 들어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1월 첫째 주부터 주별로 0.88→0.79→0.82 등으로 3주 연속 1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실제로 지난 1주일(1.24∼30)간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458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4명으로, 다시 2.5단계 범위 내로 들어섰다. 정부는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당초 지난 29일 발표 예정이었던 거리두기 조정 방안도 이틀 늦춰 이날 발표하는 것입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28명입니다. 직전일 같은 시간 집계된 384명보다는 56명 적었습니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 흐름으로 볼 때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전망입니다. 다만 확진자가 다소 줄더라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도 있는 만큼 최근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렵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결정하려 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코로나19 상황을 더 지켜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이번 주말이 지나면 종료될 예정"이라며 "지난주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이번 주 다시 늘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M선교회 발 대규모 집단감염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단정하기 어렵고 재유행의 전조로 해석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상황을 더 면밀히 분석하면서 방역 효과와 민생의 고통, 현장의 수용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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