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면서도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일상 속의 영양 간식, 견과류.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19에 환절기까지 겹친 이 때 먹으면 더 없이 좋은 식품입니다. 가을 건강 간식으로 추천하는 견과류 3총사를 만나봅시다.
건강한 원료나 자연 유래 성분의 뷰티 제품이 주목받는 요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천연 뷰티 간식 ‘아몬드’를 매일 섭취해야 할 이유가 늘었습니다. 폐경기 여성들이 매일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할 경우, 얼굴 주름과 피부 색소 침착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입니다.
아몬드
아몬드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의 노화에 대응하고 각종 질병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아몬드 속 풍부한 비타민 E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주고, 피부 노화를 늦춰주기 때문에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아몬드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23알(30g) 정도 섭취하면 적당합니다.
아몬드를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16주 차에는 주름 정도가 15%, 24주 차에는 16% 감소한 것으로 통계상 유의미한 (p<0.05) 결과가 관찰되었으며, 안면 색소침착(균일하지 않은 피부 톤) 개선 결과 역시 16주 차에는 20% 감소했고, 24주 차까지 동일 수치가 유지되었습니다.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연구 기간 동안 경피 수분 손실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체중 역시 일정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캐슈넛
비교적 부드러운 식감으로 아이들도 먹기 좋은 캐슈넛은 혈관계 질환을 개선시켜주고,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 뿐만 아니라 빈혈로 고생하는 여성이 먹으면 좋다. 캐슈넛에는 인체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K, 비타민 B1 등 각종 비타민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 무기질이 풍부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체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적은 섭취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변비에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인기지만, 과다 섭취 할 경우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두
인기 있는 견과류 중 하나인 호두는 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두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뇌의 산화를 막아주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몸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낯춰주는 효능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내리고 혈전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불면증으로 고생할 때 먹으면 좋다. 단, 과다 섭취 시에는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하루 6~7개 (28g) 정도만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