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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 20대 사망

2021. 2. 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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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확진 판정 하루 만에 사망했으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유일한 20대 사망자입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인 부산 중구 굿힐링병원 입원 환자 A씨가 설날인 지난 12일 사망했습니다.




A씨가 입원한 굿힐링병원은 입원 환자 63명과 직원 62명이 근무하는 재활전문병원입니다.


지난 3일 직원 B씨가 처음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이날까지 환자 11명과 직원 10명, 접촉자 4명 등 총 25명이 감염됐다. 현재 입원 환자 대부분이 퇴원하거나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기고, 감염된 환자 9명과 직원 15명이 코호트 격리 중입니다.




당시 A씨는 뇌출혈로 해당 병원에 1년 이상 장기 입원한 상태였으며, 코로나19 첫 증상 발현 이후 방역 당국으로부터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하루 만에 사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병원 내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 폐렴으로 급격하게 건강상태가 악화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명 △50대 이하 2명 △60대 6명 △70대 29명 △80대 42명 △90대 이상 21명입니다. 이 중 요양병원에서만 78명이 사망했고, 나머지는 접촉자(11명)와 기타(11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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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부산에선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요양시설과 가족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각각 5명씩 발생했고,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감염원 불분명자가 각각 2명씩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 동일집단격리 시설인 굿힐링병원, 부곡요양병원, 상락정배산실버빌 요양원, 기장현대요양병원에서 실시한 정기 추적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3018번은 기존 확진자 2752번의 가족, 3023번은 3014번의 접촉자. 3029번은 3028번과 가족 관계다. 또한 3015번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헬스장 집단 감염 관련 확진자로 명절을 맞아 부산을 찾았다가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이날 2963번 환자는 사망했습니다. 이 환자는 기장병원에 입원 중인 고령의 환자다. 지역 누적 사망자는 101명입니다.
현재 각 의료기관에서는 338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위중증환자는 17명입니다.


지역 임시선별검사소는 앞으로 3개소로 축소된다.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 시청 등대광장 연제구 임시선별검사소, 부산진구 놀이마루 임시선별검사소는 3월 7일까지 3주간 연장 운영합니다.


나머지 2개소는 이날부로 운영을 종료합니다.. 운영이 연장된 3개소에는 기존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됩니다.
그동안 시가 운영한 임시검사소에선 9만 5000여 건의 검사를 진행해 134건이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이중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는 전체 25%에 그쳤다. 한편, 부산 지역은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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