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르면 다음달 초 정계입문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6.11전당대회가 초비상이 걸리면서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윤 전 총장 영입론에 핵심 의제인 만큼 당권경쟁에서 파장이 예상되며 안개정국에 빠졌습니다.
이미 윤 전 총장은 사퇴 전 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종 대선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선두를 지키면서 그의 정계입문은 말그대로 정차권과 국민들에게까지 신선한 충격과 함께 대선지형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데일리안은 26일 [단독] 윤석열, 정계 등판 빨라지나...6월 초 현충사에서 출사표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이 매체는 26일 윤 전 총장 지인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윤 전 총장은 다음달 초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정치참여 선언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지 석 달만이다. 메시지를 발표할 장소로는 충남 아산에 있는 현충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충사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감안하면 그의 대국민 메시지에는 임진왜란 당시 백의종군한 충무공 이순신처럼 27년간 검찰에 몸담았던 과거 직책의 후광을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호국애민(護國愛民)에 나서겠다는 다짐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퇴임이후 정치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회와 국민에 봉사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이미 윤 전 총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메시지를 내면서 정치권에선 등판이 멀지 않았다는 해석이 쏟아졌습니다.
그는 언론사를 통해 "5·18은 어떠한 형태이든 독재와 전제에 대한 강력한 거부와 저항을 명령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서울대 재학시절 5·18 모의법정에서 검사 역할을 맡아 전두환 당시 대통령에 사형을 구형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윤 전 총장은 현충사와 함께 광주 망월동 묘역도 직접 참배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와 관련해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윤사모)민초들이 주도하는 (가칭)다함께자유당 최성덕 창당준비위원장과 윤사모 회원들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 둔 지난 16일 제3지대 정당인 '다함께자유당(가칭) 중앙당 창당준비위원 및 윤사모 관계자'들 일동(20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비가오는데도 불구하고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과 천안함 추모비를 참배했고 이후 광주시당 관계자들 20명이 광주에서 합류하여 총40여 명이 16시 30분 '518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윤 전 총장의 고향인 충남 논산에서 (가칭)다함께자유당 충청남도당이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당대회가 셩료되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가칭)다함께자유당 충청남도 창당대회에 앞서 최성덕 중앙당 창당위원장과 송영철 충청남도 창당준비위원장,공영윤 경상남도위원장,안기한 경남도사무처장,김호경 창원시마산회원구 위원장 등 10여명이 논산 충장사를 방문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라를 구해달라"는 기원제를 지냈고 묘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특히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윤석열 고향인 논산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인 "상식과 정의 공정의 새 시대로"라는 윤석열의 트랜드와 합치하는 (가칭)다함께자유당으로 입당과 전국적으로 들불이 되어서 확장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의형 논산위원장이 송영철 충남도당 위원장에게 국민의힘 당 탈당계를 전달해 '충청대망론'의 불씨를 붙였습니다.
이날 마지막으로 송영철 충남도당 위원장과 윤구병 파평윤씨 충남 종친회장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폐회를 선언했습니다.
(가칭)다함께자유당은 오는 28일 전북도당 창당대회가 오전 10시 웨딩의전당 2층 펠리체홀에서 개최되며 오후3시에는 광주광역시 창당대회가 제이아트웨딩홀 4층 A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지지 정당인 (가칭)다함께자유당은 6월초 5개시도 창당후 서울 창당대회를 예고하고 있어 윤 전 총장과의 사전 교감이 이뤄진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하지만 이들은 윤 전 총장과 아무런 교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칭)다함께자유당 한 관계자는 26일 오전 윤 전 총장 정계입문에 대해 "6.6 현충일 전후가 아닐까 싶습니다"라고 예견했습니다.
한편,윤 전 총장은 정계입문이 당초 6월 중순을 깨고 6월 초로 앞당겨진 이유로는 여야 대권주자들이 출마선언을 하며 본격적인 세몰이 행보를 하는 등 빨라지는 대선시계가 윤 전 총장의 결심을 재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잠행이 길어지면 지지율 하락과 지지층 결집효과가 분산되고 그의 대선 출마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