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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코로나 비상

2020. 12. 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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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원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강릉 거주 20대 A씨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A씨는 강릉 지역 74번째 확진자로 분류되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릉 71번 확진자(평창 거주·20대)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릉 71번 확진자는 평창 용평스키장 이용자로,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지난 11일 오후 2시35분부터 오후 6시, 같은 날 오후 7시35분부터 밤 10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스키장을 이용했습니다.

 


또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7시50분, 지난 12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대관령면 소재 모 헬스장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CCTV 및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A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동 경로 등을 방역 소독할 방침입니다.

 


한편 강릉시는 강원도와의 협의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검사 지역의 번호를 부여하는 원칙을 고수해왔으나, 최근 평창 지역 주민이 강릉 내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15일 평창군과의 협의를 통해 평창 지역 번호를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원 평창의 한 리조트 스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잇딴 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헬스장·학원 등이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상황에서도 스키장 운영은 허용된 것이 재차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A리조트 스키장 20대 아르바이트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스키장에서 안전관리 업무와 대여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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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A리조트에서 함께 일한 강릉 72번 확진자가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72번 확진자와 함께 직원 숙소인 생활관 3층에서 지냈고 사용한 방은 각자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생활관은 폐쇄됐고, 생활관에서 지내고 있는 150명 전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생활관이 아닌 외부에서 생활하는 직원 100여명도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평창군과 리조트 측은 확진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한 곳에 긴급 방역을 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다수의 네티즌들은 “헬스장은 3주 문 닫게 하고, 스키장은 열어 주고”, “가도 되고 있습니다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키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스키장에 사람들 몰릴 때 부터 알아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스키장에서 근무한 강릉 72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앞선 13일 같은 스키장의 20대 아르바이트생이 강릉에서 검사 받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에도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야외 동계스포츠 시설에는 인파가 몰렸다. 현행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에 따라 스키장은 오후 9시 이후에만 운영 중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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