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응삼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박윤배가 지난 18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3세.
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최근까지 폐섬유증을 앓다 전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박윤배는 그동안 폐섬유증으로 투병해 왔습니다.
생전 그를 괴롭힌 폐섬유증이란 폐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폐가 굳는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벽이 두꺼워져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들게 되고, 환자는 지속적으로 가쁜 숨을 쉬게 됩니다
폐섬유증으로 인해 섬유화가 진행된 폐조직을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박윤배 씨는 젊은 시절 사진으로 ‘원조 미남’으로도 유명했습니다. 전원일기 드라마에서 비중이 높지 않았던 응삼이 역을 고향 친구의 특징을 가져와 캐릭터를 재탄생시키며 연기에 호평을 받았습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그는 지난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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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국내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서 응삼이로 출연해 유명해졌습니다.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영화 ‘여로’, ‘울고 싶어라’ 등에 출연했습니다.
고 박윤배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19일 오전 현재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상황이라 조문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고인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방송가에 발을 들였다. 이후 드라마 ‘우주탐험대’ ‘제4공화국’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 ‘불멸의 이순신’ ‘토지’ ‘연개소문’ 등과 영화 ‘울고 싶어라’ ‘지금은 양지’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MBC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는 응삼이 역으로 출연, 빼어난 생활 연기를 보여주며 전 더욱 자리를 잡았습니다.2000년대 이후에는 그의 젊은 시절 꽃미남 외모의 사진과 영상들이 재차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 박윤배의 발인은 20일 오전이며, 장지는 충남 공주 나래원입니다.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폐에 섬유성 결합직의 증식이 일어나 정상 폐구조의 파괴, 폐조직의 경화·황폐를 초래한 상태입니다.
폐가 굳는 것이 섬유질 결합조직의 과다누적이며 이 과정을 섬유화라고 합니다.
섬유화가 진행되면 폐벽이 두꺼지면서 혈액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감소합니다. 폐섬유증에 걸린 환자는 지속적으로 숨가쁨을 느끼게 되는거죠 .
폐섬유증으로 인해 섬유화가 진행된 폐조직을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섬유화의 명확한 이유를 진단할 수 있는 환자들도 있지만, 그 원인을 모른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폐섬유화가 진행된다는 추측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위험군 가운데 폐섬유증 환자를 꼽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