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탄핵 소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행정권 남용이 드러난 지 4년 만에 국회가 사법농단 연루 법관, 임성근 판사의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의결정족수(150명)을 훌쩍 넘은 161명입니다.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1일 오후 4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국회 본청 701호 의안과에 임성근 판사의 탄핵 소추안을 접수시켰다. 약 2분 후, 4명 의원은 담담한 모습으로 복도로 나와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쉽게 온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지난달 22일 이들이 처음으로 사법농단 법관 탄핵을 제안했을 때만해도 참여 의원은 107명, 발의 정족수를 살짝 웃돌았고 집권 여당은 탄핵안을 발의해도 될지 입장을 정하지 못했..